8일 오전 9시 45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5.92p(0.17%) 오른 3479.05p, 선전성분지수는 39.85p(0.38%) 상승한 10475.36p에 위치해 있다.
상장사의 상반기 예상 실적에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중국 증시가 소폭의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7월이 시작되면서 상장사의 상반기 예상 실적이 서서히 발표되고 있다.
지금까지 다탕화인전력(600744.SH), 슝디테크(002562.SZ), 위카이파(000514.SZ)를 비롯한 다수 상장사가 상반기 예상 실적을 발표했고, 이중 다탕화인전력은 상반기 순이익이 1.8억~2.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00.7~4423.0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재까지 공개된 예상 실적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다.
이와 더불어 전일 밤에는 폭스콘산업인터넷(601138.SH)이 상반기 예상 실적을 공개했다.
폭스콘산업인터넷은 AI 관련 사업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순이익이 최고 52.11%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처럼 상장사의 상반기 예상 실적이 서서히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실적 전망이 좋은 기업 위주로 주가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섹터 동향을 보면 의료 서비스, 화학약, 유리섬유, 소비전자, 전자부품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조선, 보험, 전력, 교통운수 설비, 전력망 설비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둥관증권은 “7월 상장사의 상반기 예상 실적과 속보가 연이어 공개되면서 실적이 개별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고 분석하면서도 “현재 시장은 비교적 중요한 지점에 근접한 상황이며 단기적으로 A주 시장은 혼조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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