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 48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1.86p(0.06%) 오른 3149.88p, 선전성분지수는 17.53p(0.18%%) 오른한 9690.85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초반 중국 증시는 기술 테마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출발에 성공했다.
미중 무역전쟁 우려와 외국인 자금(외자) 거래 데이터 공개 중단에 시장 내 불확실성이 조성되며 일시적인 조정을 받았으나 금일 강한 저가매수세 유입이 이뤄져 상승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특히 단기 낙폭이 컸던 기술주 위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메타버스 등 신기술 테마가 장초반 강세를 보이며 증시에 상승 동력을 형성했다.
중국 공산당 매체 ‘학습시보’가 산업계 인공지능 기술 활용 능력을 대거 보강해야 한다는 내용의 사설을 달면서 정부 차원의 인공지능 산업 육성 조치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도 장초반 인공지능 테마의 상승을 이끈 요인이 됐다.
1조 위안대 특별 국채 발행이 시작된 점도 경기 회복 기대감을 이끈 요인이 됐다. 오는 17일부터 초장기 특별 국채 발행이 시작되는데, 이를 활용해 인프라, 민생 등 지원 목적의 투자가 크게 늘어날 수 있어 경기 회복 기대감도 크게 높아졌다.
단 전일 급등한 전력, 가스, 공공사업, 부동산 등 업종이 조정을 받으면서 증시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화타이증권은 “현재 증시는 단기적 숨고르기 장세에 돌입한 상태”라며 “정책 전망이나 경제 예측치 등을 호전되는 반면 증시 내 거래대금의 변화나 1분기 실적 등에 따른 요인이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어 증시는 당분간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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