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1.17p(0.32%) 오른 3472.32p, 선전성분지수는 25.82p(0.25%) 하락한 10508.76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상하이 증시는 금융, 전력 등 대형주 상승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금일 증시 전반에 걸쳐 차익실현 압력이 컸다. 장중 상하이 지수는 연고점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크게 줄였고 선전, 촹예반 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6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024년 10월래 부진했다는 점에서 경제 지표 대기 심리가 가중됐다. 곧 추가적인 경제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기에 지표 대기 심리가 가중되며 단기 차익실현 압박을 가했다.
또한 외부적 환경 변화에 따른 순환매 압력도 공존했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로 희토류, 비철금속 등 업종의 상승 모멘텀이 희석됐고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에 방산, 석유, 귀금속 등 여러 업종도 동반 하락했다.
증시의 뚜렷한 상승 동력이 부재한 점도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당국이 추가 부양책에 관해 지속적으로 논의, 언급 중이나 부양책의 실효성과 강도 등을 놓고 다양한 시각이 공존하며 증시에 조정 압력을 가했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321.43억 위안 순매도했고 통신, 전자부품, 수금속 등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5,672억, 8,613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금융, 전력, 게임, 철강, 제약, 철도, 소프트웨어 등 소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이 중에서도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희소금속, 조선, 전자·가전제품, 귀금속, 원자재·산업재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상승 소재가 소멸하면서 귀금속, 희소금속, 방산 등 업종이 하락했고 미중 무역협상 결과로 미국산 반도체 기술 등에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기술 자립’ 테마가 약세였다.
반면 금융주가 강세였는데, 은행 업계 내 대량의 보험 업계 투자 자금이 유입됐고 올해 내내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가 유지되며 실적 설장 기대감이 크기에 은행 중심의 금융주가 강세였다.
창청생명보험 측 투자 부문 관계자는 “저금리 환경은 보험 업계의 투자 자금을 재배치할 좋은 기회일 것”이라며 “주식 시장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대적으로 상승해 보험 업계의 주식 투자 비중 확대와 장기 수익 창출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535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17%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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