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기술주 강세에 上海 0.18% 상승

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6.36p(0.18%) 오른 3461.15p, 선전성분지수는 121.95p(1.17%) 상승한 10534.58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기술 테마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다양한 테마가 강세였다. 정책 수혜 업종, 테마가 시장으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았는데, 이 중에서도 신약 개발 환경 개선 정책이 다시 집중 조명을 받아, 헬스케어 테마가 장 초반부터 강세였다.

또한 대(對)중국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재개된 소식에 무역협상 수혜 업종도 강세였다. 미중 무역협상의 결과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수혜 기대감이 큰 기술주가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신규 증권 계좌 설립 건수가 1,260만 개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으로 더 많은 자금이 증시에 유입될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되면서 증시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단 6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6으로 경기 확장세를 기록했으나 지난 2024년 10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경제 지표 불확실성도 재점화됐다.

6월 제조업 PMI 호조에 경기 회복 기대감이 반짝 조성됐으나 6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가 다소 부진했기에 지표 대기 심리가 형성되며 관망 심리도 공존했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85.59억 위안 순매도했고 전문 설비, 자동차 부품, 태양광 등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5,002억, 8,095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전자·가전제품, 전자부품, 2차 전지, 헬스케어, 자동차, 전력, 소프트웨어, 귀금속, 반도체, 인프라, 부동산, 문화·미디어, 운수, 금융 등 다수 업종이 상승한 반면 조선, 게임, 석탄, 소매, 철강, 석유 등 업종은 하락했다.

자오상펀드는 “하반기 증시는 리스크와 기회가 공존할 것”이라며 “기회 측면에서 보면 A주 시장의 주가 밸류에이션이 낮은 편이며 통화·재정정책 시행에 따른 진작 효과로 A주 시장에 상승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 전망했다.

반대로 “리스크 측면에서는 탈세계화 분위기 속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무역갈등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이 A주 시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523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32%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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