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 45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3.05p(0.09%) 오른 3457.84p, 선전성분지수는 43.01p(0.41%) 상승한 10455.64p에 위치해 있다.
전일 숨 고르기 장세를 보였던 중국 증시는 금일 상승 출발하며 하루 만에 상승세로 회귀했다.
미중 무역갈등,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등 중대 대외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외부에서 가해지는 압박이 크게 줄어들었고, 이에 중국 증시는 원래의 시장 흐름을 되찾고 있다.
더욱이 최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이하 증감회)가 확대회의를 개최하고 시장 안정 보호에 대한 시그널을 재차 보내면서 중국 증시의 투심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감회는 시장 안정 보호를 관리감독 업무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상시화 시장 안정 메커니즘을 구축하는 등 노력을 통해 자본시장의 질적 발전을 위한 더욱 좋은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3천억 위안을 투입해 2025년 3차 중대 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점도 긍정적이다.
올해 이미 8천억 위안이 지원되는 중대 건설 프로젝트 명단은 모두 하달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향후 중국의 인프라 경기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섹터 동향을 보면 항공우주, 통신설비, 부동산 서비스, 주얼리, 통신 서비스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전자화학품, 배터리, 다원화 금융, 화학품, 철강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둥관증권은 “6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가 제조업 경기 회복과 기업 전망 회복을 반영하면서 중국 경제가 여전히 강인함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7월에는 기업의 예상 실적과 실적 속보가 연이어 발표되며 실적이 개별 종목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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