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24p(0.04%) 내린 3456.51p, 선전성분지수는 43.87p(0.42%) 하락한 10432.42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연이은 상승에 따른 부담과 경제 지표 대기 심리 속 관망세가 형성되며 하락 마감했다.
지난 2영업일 증시가 상승하면서 단기적 기술적 하방 압력이 형성됐다. 특히 반도체, 2차 전지, 방산 등 여러 테마의 단기 주가 상승폭이 컸기에 이들 업종 위주의 낙폭이 컸다.
또한 경제 지표 관망 심리도 고조됐다. 6월 공식,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로 6월 경제 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됐는데, 지난 5월 고정자산 투자, 산업생산 등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바 있기에 호전 여부를 놓고 관망세가 형성됐다.
추가 부양책에 대한 대기 심리도 조성됐다. 당국이 지속적으로 부양책 시행 계획을 언급 중이나 부양책의 강도, 실효성을 놓고 여러 시각이 공존해 관망세를 이끈 요인이 됐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조선, 신재생에너지, 은행, 철강, 주류, 소매, 가전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반도체, 전자부품, 전자제품, 2차 전지, 소프트웨어, 부동산, 문화·미디어, 통신, 헬스케어 등 업종은 하락했다.
잉다증권은 “중기적 관점에서 시장의 상승 추세가 분명하기에 A주 시장은 혼조 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금융 업계 성장 지원 정책과 더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중국의 완화된 통화정책 시행 가능성 등이 공존하며 유동성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시장 전망을 더 밝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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