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밍제(淸明節, 청명절) 연휴 임박에 주민 소비 테마가 시장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칭밍제 연휴가 시작되는데, 장장 4일에 달하는 연휴인 만큼 예상보다 큰 주민 소비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여러 온라인 관광 상품 중개 플랫폼이 밝힌 데이터에 따르면 비행기표 예매, 관광 상품 구매 건수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광 상품 중개 플랫폼 ‘취날’이 공개한 지표를 보면 소도시 관광 목적의 비행기표 예매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관광 상품 예약 주문 역시 크게 증가하며 관광 수요가 빠르게 회복한 상황이라 설명했다.
씨트립이 공개한 데이터에서도 칭밍제 연휴 숙박 시설 예약이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했고 상하이시, 우한시, 우시시, 장가계 등 인기 관광지의 숙박 시설 예약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한 상황이라 언급했다.
또한 항공 업계에서도 칭밍제 연휴를 맞아 항공편을 일시적으로 크게 확대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 베이징시, 상하이시 등 주요 도시, 관광지 항공편을 늘려 항공편 이용객의 수를 확대하는 조치에 나섰고 국제선 역시 확대하며 항공 수요 촉진은 위한 조치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 내 다수의 인사들은 이번 칭밍제 연휴 예상보다 큰 주민 서비스업 수요가 나올 것이라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칭밍제 연휴가 예년보다 길고 정부 차원의 주민 서비스업 소비 진작 조치가 대거 시행 중이며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소비 대출 지원이 이뤄지면서 주민 소비 욕구가 강한 자극을 받아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 예상했다.
따라서 칭밍제 연휴를 거치며 항공, 관광, 숙박 등 업계가 대표적인 실적 성장 기대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여, 이들 업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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