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이틀 상승 후 다시 숨 고르기, 上海 0.25% 하락

2일 오전 9시 46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8.63p(0.25%) 내린 3449.12p, 선전성분지수는 72.78p(0.69%) 하락한 10403.51p에 위치해 있다.

지난 2거래일의 상승세를 뒤로하고 중국 증시는 금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전반적으로 대외 리스크가 크게 완화된 가운데 중국 증시는 월초 발표되는 구매관리자지수(PMI) 개선에 힘입어 지난 2거래일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상승 동력 자체는 강하지 않아 중국 증시는 다시금 숨 고르기에 들어간 상황이다.

섹터 동향을 보면 전자부품, 배터리, 통신설비, 다원화 금융, 소비전자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유전 서비스, 유리섬유, 주얼리, 조선, 해운 및 항구 섹터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기술주의 약세가 두드러지면서 선전 지수의 낙폭 확대를 야기했다.

최근 조정을 받았던 유전 서비스, 조선, 해운 및 항구 섹터에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특히 미국이 전략비축유(SPR)를 확충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반등하면서 유전 서비스 섹터의 상승을 지지했다.

이외에 중국 내 선두 태양광유리 기업이 7월부터 생산량을 30% 감축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리섬유 섹터가 강한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차이신증권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경제 펀더멘털과 경기부양책, 유동성 등 방면에서 아직 뚜렷한 전환의 시그널이 나타나지 않고 있기에 시장의 추세성 상승세는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