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6.95p(0.20%) 오른 3431.18p, 선전성분지수는 55.93p(0.54%) 상승한 10434.48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6월 공식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회복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6월 공식 제조업 PMI는 49.7로 전월 대비 0.2p 상승했고 서비스업 PMI는 50.5로 전월 대비 0.2p 상승했다.
비록 제조업 PMI가 경기 위축 국면이긴 했으나 전월 대비 회복했다는 점이 부각됐고 5월 ‘라오둥제(勞動節, 노동절)’ 연휴에 서비스업 경기가 호조였음에도 6월 서비스업 PMI가 추가 상승했다는 점이 시장으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았다.
또한 외부적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된 점도 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지난주 미국과의 무역협상이 타결됐고, 중동 정세도 차츰 진정세를 보이고 있어 리스크 회피 심리 속 시장 이탈 자금도 증시에 전격 회귀하며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게임, 방산, 통신, 신재생에너지, 인터넷, 컴퓨터, 반도체, 자동차, 인프라, 전자·가전제품, 2차 전지, 부동산, 원자재·산업재, 전력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금융, 에너지 금속, 의료미용, 소비재, 자동차 등 업종은 하락했다.
증시 내 자금 회귀 속도가 빨라지면서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기술 자립’ 등 테마가 강세였고 전 세계적인 군사적 긴장감 고조에 이란, 파키스탄 등 중국산 무기를 구매하려는 움직임이 크게 늘면서 방산주도 강세였다.
신다증권은 “7월 증시가 혼조 속 하락세를 맞이할 여지가 있으나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3~4분기 사이 이익 능력과 정책 등 부분이 개선될 경우 증시가 다시 불마켓으로 회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신소비, 미디어, 군수 등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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