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7.15p(0.21%) 내린 3441.30p, 선전성분지수는 88.03p(0.85%) 상승한 10431.51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상하이 증시는 공업이익 지표가 시장의 전월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하락했다.
1~5월 공업이익 총액은 2조 7,204.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이는 1~4월치 기록한 1.4% 증가 대비 2.4%p나 하락한 수치로 풀이된다.
특히 국영기업, 대기업의 공업이익 지표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고 업종별로는 광산업의 공업이익 감소폭이 29%나 줄었다. 반면 IT 업종은 11.9%, 제조업은 5.4% 늘며 대체로 안정적인 증가폭을 기록했다.
경기 성장세 둔화 우려가 조성되고 있어 공업이익 지표 부진은 증시에 다소 큰 하방 압력을 가했다.
반대로 선전, 촹예반 지수는 강세였다. 미중 무역 합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반도체, 기술 수출 규제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 속 기술주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아직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비철금속, 희토류, 반도체, 전자부품, 통신, 에너지 금속, 인프라, 전자·가전제품, 소프트웨어, 부동산, 신재생에너지, 원자재·산업재 등 다수 업종이 상승한 반면 은행, 보험, 석유, 해운, 관광·숙박, 주류, 2차 전지, 전력 등 업종은 하락했다.
노무라증권은 “고강도 부양책 시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아시아·태평양 소재 신흥국 시장이 약달러 기조 속 글로벌 투자 자금의 유입으로 유동성 환경이 개선될 수 있어 중국 증시가 하반기 글로벌 증시의 움직임을 상회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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