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7.52p(0.22%) 내린 3448.45p, 선전성분지수는 50.24p(0.48%) 하락한 10343.48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기술적 조정 압력이 가해지며 하락 마감했다.
전일 중국 증시의 시가총액(시총)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항 이후 금일 증시에서는 강한 기술적 조정 압력이 형성됐다.
또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내달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보조금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소비 진작 정책의 속도, 강도가 기대보다 덜하다는 평가가 나오며 주민 소비 테마가 약세였다.
특히 6월 내 추가 부양책이 공개될 것이란 기대감이 컸기에 발개위 기자회견 이후 시장 내 부양책 기대 심리가 한순간에 약화됐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392.36억 위안 순매도했고 증권,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6,031억, 9,801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방산, 은행, 소프트웨어, 관광·숙박, 문화·미디어, 통신, 소매, 귀금속, 비철금속, 가스, 전자부품, 컴퓨터 등 업종이 상승했고 반도체, 자동차, 헬스케어, 보험, 증권, 철강, 전자제품, 에너지 금속, 2차 전지, 석탄, 부동산 등 업종은 하락했다.
소비 테마가 하락하면서 2차 전지, 자동차, 전자제품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반면 기술 테마는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갔고 중동 리스크 완화로 급락했던 석유, 가스 등 업종도 소폭 상승하며 진정됐다.
하반기 증시 전망을 놓고 인허증권은 “A주 시장은 앞으로 혼조 속 상승 국면을 이어갈 수 있다”면서 “안전 자산, 기술 혁신, 소비, 인수합병(M&A) 등 테마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62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67%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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