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대외 영향권 벗어나며 혼조, 上海 0.25% 하락

26일 오전 9시 42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8.65p(0.25%) 내린 3447.32p, 선전성분지수는 13.26p(0.13%) 하락한 10380.46p에 위치해 있다.

중국 증시는 대외 영향권에서 벗어나며 금일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급격히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고, 이에 증시도 대외 소식에 큰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일단락되면서 대외 요인이 중국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약화됐고, 중국 증시는 다시금 원래의 장세로 회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내에서는 소비 진작에 대한 시그널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지만 시장은 크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

기존의 소비 진작 정책 기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시장에 새로운 상승 동력을 제공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섹터 중에서는 바이오 제품, 화학약, 가정용 경공업, 미용 케어, 귀금속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조선, 배터리, 다원화 금융, 항공우주, 플라스틱 제품 등 섹터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위안증권은 “중동 지역의 긴장이 크게 떨어지면서 단기적으로 시장의 리스크 회피 분위기도 함께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단기적으로 시장은 혼조 속 상승세 위주의 장세를 보일 것이며, 이 가운데서도 정책, 자금, 대외 정세의 변화를 계속 면밀히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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