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3월래 신고점 돌파, 上海 1.03% 상승

2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5.40p(1.03%) 오른 3455.97p, 선전성분지수는 176.09p(1.72%) 상승한 10393.72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불확실성 해소에 급등했고 상하이 지수는 지난 3월래 신고점을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중동 정세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 이스라엘-이란 양국 모두 정식으로 휴전에 돌입했고 추가 교전이 없어 중동 정세 진정에 글로벌 증시도 강세였다.

특히 그간 시장을 짓누른 외부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매수세가 대거 회귀했고 증시 전반이 강세를 보였으며 이중 상하이 지수는 지난 3월래 신고점을 돌파했다.

또한 추가 부양책 기대 심리도 고조됐다. 중국 정부가 주민 소비 진작을 위한 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인데, 서비스업 소비 지원 대출을 대상으로 전량 재대출 해줄 계획으로 알려져 본격적인 소비 진작 정책이 시행될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되며 증시의 상승에 이바지했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25.96억 위안 순매수했고 증권, 소프트웨어, 인터넷 등 섹터 순으로 순매수 규모가 컸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6,202억, 9,826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 영업일 대비 대폭 증가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채굴, 석유, 가스, 해운, 주류 등 소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금융, 소프트웨어, 방산, 반도체, 2차 전지, 전자·가전제품, 소매, 부동산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부양책 기대 심리가 시장을 지배했다. 곧 하반기 주민 소비 회복을 이끌기 위한 고강도 부양책 시행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테마를 중심으로 한 소비 테마가 급등했다.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투심 회복으로 기술 테마가 대부분 상승했고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반도체 등 다양한 테마에 활력이 돌았다.

반면 중동 리스크 해소로 단기 급등한 석유, 채굴, 가스, 해운 등 업종은 2영업일 연속 하락했다.

중국 증시 강세를 놓고 골드만삭스는 “A, H주 시장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다”면서 “CSI300 지수 목표 주가를 4600p, MSCI차이나인덱스의 목표 주가를 84p로 약 10%의 잠재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668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2%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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