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3.87p(1.00%) 오른 3415.45p, 선전성분지수는 145.46p(1.45%) 상승한 10193.85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상하이 증시는 중동 리스크 완화로 급등했다.
증시에 단기적 조정 압력을 가했던 중동 리스크가 하루 만에 크게 완화됐다.
이스라엘-이란이 휴전에 합의했고 종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치면서 중동 정세가 빠르게 진정될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됐다.
특히 미국의 폭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카타르 소재 미군 기지를 공급했는데, 미군에 공습을 사전 고지하면서 인명 피해가 없었고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의 사전 고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평화 무드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는 전일 호르무즈 해협 봉쇄나, 미군의 전면 참전 가능성 등 중동 정세 불확실성이 한없이 확대되어 왔으나 하루 만에 리스크가 진정된 것으로 풀이되며 증시에 강한 활력을 조성했고 다양한 테마가 강세였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모터, 게임, 보험, 컴퓨터, 설비, 가전·전자제품, 2차 전지, 자동차, 인프라 등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한 반면 채굴, 석유, 해운, 조선, 귀금속, 가스, 은행 등 소수 업종이 하락했다.
기술 테마의 강세가 돋보였다. ‘기술 자립’ 테마를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테마 전반이 상승했다.
반면 중동 정세 진정에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채굴, 석유, 가스, 해운 등 중동 정세 불확실성 테마주가 약세였다.
인허증권은 “외부적 불확실성이 고조된 상황 속 부양책 효과로 국내 경제는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며 “공모펀드의 주식 투자 비중 상승 및 중장기 투자 자금의 유입, 증시 부양책 등의 영향으로 A주 시장의 유동성 환경은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현재 A주 시장의 주가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중간 수준에 불과하며 선진국 증시에 비하면 낮은 편에 속한다”면서 “리스크 프리미엄과 배당률 등 측면을 놓고 보면 A주 시장의 투자 가성비는 비교적 높은 편”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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