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석유주 강세에 上海 0.15% 상승

2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5.17p(0.15%) 오른 3365.07p, 선전성분지수는 16.37p(0.16%) 하락한 9988.66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상하이 증시는 석유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미국의 참전으로 중동 정세는 더 악화됐다. 미국이 이란 핵 시설을 공급하면서 본격 참전했고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하면서 중동 불확실성은 더 고조됐다.

호르무즈 해협은 글로벌 주요 원유 수송로로 유명하다. 특히 이란이 기뢰 등 다양한 방벙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국제 유가 상승 가능성이 거론되며 실제 이란 의회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의결 소식이 전해진 이후 국제 유가는 4% 이상 상승한 바 있다.

또한 추가 부양책 기대 심리도 고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중국 공장에 미국산 장비 반입을 제한할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반도체 장비 국산화 가능성이 거론됐고 이 즈음에 맞춰 추가 부양책이 대거 공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게임, 주류, 민항기·공항, 전력, 보험 등 소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채굴, 해운, 석유, 물류, 2차 전지, 귀금속, 반도체, 컴퓨터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중동발 리스크 속 석유, 해운, 귀금속 등 업종이 강세였고 ‘기술 자립’ 테마가 급부상하며 반도체, 전자부품, 컴퓨터 등 업종도 동반 강세였다.

중인증권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A주 시장 내 리스크 선호도에 끼친 영향은 통제 가능한 수준이며 연내 A주 시장은 펀더멘털 기반 장세로 회귀할 수 있다”면서 “이중 내수 진작 전망은 추가 부양책 발표에 따라 힘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나 단기적으로 증시는 혼조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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