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 48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4.01p(0.12%) 하락한 3355.89p, 선전성분지수는 2.27p(0.02%) 내린 10002.76p에 위치해 있다.
미국 참전으로 인한 중동 리스크 고조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증시 전반이 출렁이고 있다.
중국 증시의 경우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가 모두 하락세로 출발해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하면서 이스라엘-이란 전쟁에 참전했고, 이에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욱 확대됐다.
이에 따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것이란 시장 우려는 더욱 커진 상황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이기 때문에 해협이 봉쇄되면 전 세계 원유 공급이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제유가의 급등을 야기하고 있다.
금일 섹터 동향을 보면 주류, 항공과 공항, 건설기계, 부동산 서비스, 자동차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유전 서비스, 해운과 항구, 에너지 금속, 석유, 가스 등 섹터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국제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유전 서비스, 석유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해운 운임료 상승 전망을 반영하며 해운 및 항구 섹터도 상승하고 있다.
중신증권은 “외부 환경이 계속 혼란한 가운데 시장도 계속 요동칠 것”으로 내다보며 “유동성 지표와 시장 분위기를 종합해 보면 시장은 높은 구간에서 혼조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