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21p(0.07%) 내린 3359.90p, 선전성분지수는 46.94p(0.47%) 하락한 10005.03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중동발 불확실성 가중에 관망세가 급부상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중동 정세가 한층 더 시계제로에 놓였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량살상무기인 집속탄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이 공습 강도를 더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조성됐다.
특히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며 봉쇄할 가능성과 미국과의 협상 가능성 등 중동 정세의 향방을 판단하기에는 변수가 많기에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증시에 강한 리스크 회피성 매물이 출회됐다.
또한 6월 대출우대금리(LPR)가 동결된 점도 증시에 부담을 끼쳤다.
5월 지급준비율(지준율), LPR이 인하되었던 만큼 추가 인하 여지는 적었으나 6월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었기에 인하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공존했던 만큼 6월 LPR 인하 동결에 따른 영향도 받았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299.53억 위안 순매도했고 인터넷, 소프트웨어, 자동차 부품 등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109억, 6,569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방산, 금융, 주류, 2차 전지, 운수, 태양광, 철강 등 소수 업종이 상승한 반면 채굴, 귀금속, 인터넷, 게임, 소프트웨어, 석유, 소매, 관광·숙박, 통신, 전자부품, 반도체, 가전·전자제품 등 다수 업종은 하락했다.
군사적 긴장감 고조에 방산주가 다시 상승했고, LPR 동결로 예금·대출 금리 환경 안정 기대감 속 금융주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국 관영매체 신화사가 그간 공무원의 소비 규제가 다소 과도했다는 내용의 사설을 게재하면서 규제로 중단되었던 공무원의 각종 회식, 선물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 속 귀주모태주(600519.SH) 등 주류 업종이 상승했다.
규제 전 귀주모태주, 우량예 등 고가형 백주가 선물로써 적극 사용되어 왔기에 규제 해제 가능성에 백주 업종이 시장으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았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695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47%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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