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9시 46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4.73p(0.14%) 오른 3366.84p, 선전성분지수는 5.21p(0.05%) 상승한 10057.18p에 위치해 있다.
대출우대금리(LPR) 동결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는 금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6월 LPR은 1년물 LPR이 3%, 5년물 LPR이 3.5%로 동결됐다.
다만 이는 일찍이 예견됐던 일이기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시장 유동성이 충분한 상태이며, 앞서 지준율을 인하하고 일시적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용 규모를 확대하면서 유동성 공급을 늘렸기에 이번 LPR 동결에도 시장 유동성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허리펑(何立峰) 부총리는 제6회 글로벌 기업 리더 칭다오 정상회의에 참석해 중국이 계속 높은 수준의 개혁개방을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 일류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다자간 무역 체계를 견지할 것이며, 글로벌 기업이 중국 투자를 통해 중국 시장의 기회, 발전, 미래를 공유하는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같은 소식은 금일 시장 투심 호전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
섹터 동향을 보면 배터리, 전자화학품, 태양광 설비, 비금속 재료, 화학제품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유전 서비스, 귀금속, 다원화 금융, 가스, 석유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였다.
중동 리스크가 고조되며 상승했던 자원주에 단기 이익실현 압박이 가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둥관증권은 “현재 3400 부근의 압박이 큰 가운데 시장에는 상방 돌파 동력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박스권 혼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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