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리스크 회피 심리 고조되며 上海 0.86% 하락

1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9.03p(0.86%) 내린 3359.78p, 선전성분지수는 103.17p(1.01%) 하락한 10072.42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중동발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리스크 회피 심리 확산에 하락 마감했다.

이스라엘-이란 전쟁 분위기가 한층 더 무르익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무조건 항복을 요구한 와중에 이란 정부가 이를 거절하면서 이스라엘-이란 전쟁이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거론됐다.

특히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내 기뢰를 설치해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영국의 참전 가능성도 제기되는 만큼 중동 정세는 악화일로를 걷게 됐고 이는 글로벌 증시에 부담을 끼쳤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점도 글로벌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발표하면서 금리 인하 속도가 더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 속 글로벌 증시 조정 압력이 가중됐다.

‘2025년 루자쭈이 포럼’에 대한 실망감도 가중됐다. 전일 중국 인민은행,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등 부처가 금융 정책 방향성을 제시했으나 시장이 기대한 고강도 추가 부양책이 공개되진 않은 상황이기에 부양책 실망 매물도 동반 출회되며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모터, 2차 전지, 반도체, 에너지 금속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이 중에서도 방산, 신재생에너지, 운수, 희소금속, 전력, 귀금속, 소매, 소비재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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