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 46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1.95p(0.06%) 오른 3390.68p, 선전성분지수는 18.26p(0.18%) 상승한 10181.81p에 위치해 있다.
신약과 관련한 호재가 나오면서 금일 중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신약 임상시험 심사 승인 관련 사안 최적화에 대한 공고(의견수렴 원고)’를 발표했다.
공고에는 요구에 부합하는 신약 임상시험 신청에 대해 30 업무일 내 심사와 승인을 완료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신약 임상시험 심사 승인 속도가 빨라지며 신약 개발의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중동의 리스크가 여전히 시장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시장에 활력을 더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섹터 동향을 보면 농약과 수의약, 의료기기, 의료 서비스, 화학약 등 헬스케어 업종 전반이 상승세를 보이며 중국 증시의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반면 석유, 유전 서비스, 가스, 해운과 항구, 조선 등 중동 리스크 수혜를 반영했던 섹터들은 금일 하락세로 대부분 전환했다.
차이신증권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증시가 조정 압박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장의 공포심은 낮아진 상태”라고 설명하면서도 “다만 거래량이 크게 위축된 점은 여전히 시장 분위기가 다소 침체되어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대외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중국 국내 투자자의 투심을 제약할 것이며 이에 A주 시장은 혼조세를 지속할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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