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미중 무역협상 합의 소식에 上海 0.54% 상승

1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8.18p(0.54%) 오른 3403.00p, 선전성분지수는 90.51p(0.89%) 상승한 10252.69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미중 양국이 무역협상을 통해 큰 틀에서 합의를 도출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영국 현지시각 10일 미중 무역협상을 거쳐 미중 양국이 제네바 1차 무역협상 합의를 이행할 프레임워크에 합의했다.

미국, 중국 모두 이번 합의에 대해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승인을 거쳐, 본격적으로 이행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프레임워크 내에서는 희토류, 반도체, 기술 등 입장이 첨예하게 갈린 분야를 놓고 집중적으로 논의를 진행했을 것으로 보여, 양국 관계가 일정 수준 개선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비록 아직 세부 내용이 공개된 상태는 아니나 미중 양국이 일정 수준 합의를 도출해냈다는 소식에 증시는 오전장부터 강세였다.

이 중에서도 희소금속, 에너지 금속 등의 자원주 강세가 돋보였다. 희토류 수출이 재개될 가능성이 부상하면서 희토류 산업이 장 초반부터 급등했다.

또한 수출 규제 완화 가능성에 자동차, 비철금속, 철강, 태양광, 무역 등 업종도 동반 상승했고 부동산, 기계·설비, 기술, 관광, 전자·가전제품, 2차 전지 등 업종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헬스케어, 해운, 은행, 전력, 통신 등 소수 업종은 하락했다.

증시 전망을 놓고 선완훙위안증권은 “A주 시장은 상승 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나 불마켓 출현 시점은 2026~2027년 사이일 것”이라며 “올해 4분기부터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3분기에는 소폭 상승하며 혼조세를 이어갈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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