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혼조 흐름 속 上海 0.06% 하락

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98p(0.06%) 내린 3382.11p, 선전성분지수는 18.16p(0.18%) 하락한 10185.34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인 양국 정상이 130여일만에 처음 통화하며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갈등으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투자 심리 위축이 미중 정상 간 전화 회담이라는 호재를 상쇄하고 있다.

한때 ‘절친’이었던 트럼프와 머스크가 공개적으로 서로를 힐난하면서 투자 심리가 냉각됐다.

최근 머스크가 트럼프의 감세안을 겨냥해 “당장 없애버려야 한다(KILL the BILL)”고 저격한 것을 두고 5일 트럼프가 “나는 일론을 많이 도왔음에도 매우 실망스럽다”고 발언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귀금속, 통신서비스, 농약, 채굴, 비철금속 등 섹터가 상승한 반면 주얼리, 미용관리, 가정용 경공업, 의료서비스, 식음료 등 섹터는 하락했다.

한편 최근 중국 증시에서는 자사주 매입 움직임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Wind의 데이터에 따르면 6월 5일 장마감 기준 최근 한 달 동안 439개 A주 기업이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는데, 매수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51.83% 증가한 266.89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신증권은 “이번 전화통화로 제네바 무역협상 이후 미중 관계 완화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시장 리스크 선호도 호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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