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트럼프-시진핑 통화에도 上海 0.06% 하락

6일 오전 9시 35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2.02p(0.06%) 내린 3382.08p, 선전성분지수는 21.15p(0.21%) 하락한 10182.35p에 위치해 있다.

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90분간 전화 통화를 하고 교착 상태에 빠진 양국간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중 정상이 공식적으로 통화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취임 사흘 전인 지난 1월 17일이 마지막이었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계정에 “시 주석과 나는 최근 체결 및 합의한 무역협정의 일부 복잡한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양국 모두에 매우 긍정적인 결론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시진핑 또한 “미국은 중국에 취한 부정적 조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양측은 윈-윈 결과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와 시진핑의 어조는 분위기가 달랐지만, 양국이 실무진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점은 호재로 인식됐다. 

중국인민은행은 은행 시스템의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1조 위안의 전면적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를 6월 6일에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인민은행이 월초에 전면적 역레포를 공개 실시한 첫 사례다. 이전에는 월말에만 전면적 역레포를 실시했었다.

섹터 동향을 보면  귀금속, 비철금속, 석탄, 우주항공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주얼리, 가정용 경공업, 식음료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궈타이하이퉁증권 수석 전략가 팡이(方奕)는 6월 4일 ‘궈타이하이퉁증권 2025년 중기 전략회’에서 중국 증시의 강세장 전환 국면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며 올해 증시 전망을 밝게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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