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배터리주 차익실현 압박 속 혼조…上海 0.01% 상승

1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0.23p(0.01%) 오른 3154.55p, 선전성분지수는 56.83p(0.58%) 내린 9731.24p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배터리 산업 규범화 발전에 대한 기대감에 전일 강세를 보였던 배터리주가 금일 차익실현 압박에 직면한 가운데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상하이 지수는 금일 등락을 오가며 보합권 내에서 혼조세를 보였고, 선전 증시는 보다 뚜렷한 하락 압박을 받았다.

반면 홍콩 증시의 경우 중국 본토 개인 투자자가 투자한 홍콩 주식의 배당금에 대한 면세가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일 2%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 주말 간 있을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시장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일 장에서는 약 246.9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반도체, 자동차 부품, 전용 설비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고, 외국인 자금은 약 63억 위안 순매도했다.

섹터 동향을 보면 배터리 섹터가 차익실현 압박에 직면하며 금일 3% 이상의 하락세를 기록했고, 반도체, 의료 서비스, 전자화학품 등 섹터도 2% 이상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부동산 서비스, 부동산 개발, 전력, 귀금속, 보험 등 섹터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중국 내에서는 부동산 시장 정책 최적화가 계속 추진되는 가운데 항저우와 시안 등 주요 도시의 부동산 구매 제한이 전면 폐지됐다. 이에 따라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가 기대되며 관련 섹터의 상승을 야기했다.

귀금속 섹터의 경우는 영국 영란은행 행장이 향후 기준금리 인하 폭이 예상보다 클 수 있다는 전망을 밝힘에 따라 간밤 국제금값이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067억, 5,058억 위안을 기록했다.

촨차이증권은 “향후 상하이 지수가 2850p~3500p 사이에서 움직임을 이어나갈 것이며 올해는 전체적으로 ‘전저후고’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011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2%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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