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미중 소통 가능성에 上海 0.42% 상승

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4.22p(0.42%) 오른 3376.20p, 선전성분지수는 87.41p(0.87%) 상승한 10144.58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겹겹이 호재 속 상승 마감했다.

6월 부양책 기대 심리가 고조됐다. ‘돤우제(端午節, 단오절)’ 연휴 주민 소비 지표가 안정적인 증가세를 기록했고 이달 내로 중앙정부 차원의 대규모 부양책이 발표될 예정이기에 부양책 기대 심리가 대폭 강화됐다.

특히 5월 이미 지급준비율(지준율), 대출우대금리(LPR) 인하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통화정책이 시행된 바 있어 추가 부양책 시행 효과가 기대 이상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미중 양국 관계 개선 가능성도 부상했다.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미중 정상이 이번 주 전화통화할 가능성이 높은데, 양국은 제네바 무역협상 합의 이행 방안을 놓고 대화를 진행할 수 있어 양국의 대립 구도가 전보다는 ‘톤다운’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성됐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1.37억 위안 순매수했고 전자제품, 인터넷, 희소 금속 등 섹터 순으로 순매수 규모가 컸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468억, 7,062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주얼리, 의료미용, 2차 전지, 식음료, 관광·숙박, 부동산, 소매, 전자·가전제품, 조선, 석유, 태양광, 컴퓨터를 주축으로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한 반면 민항기·공항, 우주항공, 물류, 철도 등 소수 업종은 하락했다.

‘618 소비 행사’ 및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맞물려 식음료, 전자·가전제품, 소매 등 업종이 강세였고 여름방학 시즌 임박에 관광·숙박 등 업종도 동반 상승했다.

5월 부동산 지표가 전월 대비 개선됐고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 속 부동산 시장 업황이 더 빠르게 호전될 것이란 기대감에 부동산주도 강세였다.

인허증권은 “중국 정부의 일련의 정책을 놓고 보면 증시의 하락 여지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동시에 오는 18일과 19일 열릴 ‘루자쭈이 포럼’ 중 중대 금융 정책이 발표되며 증시에 강한 지지력이 형성될 수 있어 구조적 투자기회를 엿봐야 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장기적 관점에서는 A주 시장이 ‘독자적인 행보’를 이어갈 수 있고 ‘밸런스펀드’를 통한 중장기 자금의 유입으로 증시의 안정성은 더 강화될 것”이라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886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24% 절하됐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