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4.60p(0.43%) 오른 3376.58p, 선전성분지수는 91.81p(0.91%) 상승한 10148.98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추가 부양책 기대감 조성에 상승했다.
앞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6월 내로 추가적인 고강도 부양책을 제시할 것이라 밝힌 바 있고 5월 차량, 부동산, 가전 등 여러 산업 지표가 호전된 점이 맞물려 증시 내 부양책 기대감이 한껏 고조됐다.
특히 5월 말 당국이 지급준비율(지준율), 대출우대금리(LPR) 인하를 비롯해 고강도 유동성을 공급했는데, 이를 토대로 소비 진작 효과가 더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며 부양책 기대감에 한층 더 힘이 실렸다.
또한 ‘돤우제(端午節, 단오절)’ 연휴 관광, 숙박, 요식업 등 소비가 준수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618 소비 행사’ 테마 역시 시장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외에도 정부가 자동차 업계의 지나친 가격 경쟁 문제 해소를 위한 조치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져 다양한 산업에 걸쳐 산재한 과당경쟁 우려도 차츰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도 커졌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주얼리, 2차 전지, 조선, 전자·가전제품, 관광·숙박, 전자부품, 식음료, 부동산, 통신, 컴퓨터 등을 주축으로 한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한 반면 민항기·공항, 철도, 해운, 우주항공, 자동차 등 소수 업종이 하락했다.
광다증권은 “정책 지원과 중장기 자금의 증시 유입 분위기 속 증시는 혼조 속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현재 A주 시장의 주가 밸류에이션이 2010년 이래 평균치에 불과하나 지원 정책이 성과를 내고 중장기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며 자본시장의 바닥을 지탱하여 증시의 혼조 속 상승을 이끌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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