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4.49p(0.43%) 오른 3361.98p, 선전성분지수는 16.54p(0.16%) 상승한 10057.17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새로운 방향성을 탐색하는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이 ‘제네바 무역 합의’의 이행을 두고 갈등이 고조됐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번 주 통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의 무역 협상을 이끄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1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중국의 무역 합의 위반에 대해 “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통화하면 이게 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 정상 간 통화 일정이 잡혔냐는 질문에 “난 우리가 매우 곧 무언가를 보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중국이 제네바에서 체결된 미중 무역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이와 관련해 시진핑 주석과 대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95억 위안 순매도했고, 자동차부품, 인터넷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682억, 6,731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보석·액세서리, 미용·케어, 귀금속, 가정용 경공업 등 섹터가 상승한 반면 완성차, 철강, 석탄, 전원설비 등 섹터는 하락했다.
비야디(002594.SZ)는 5월 자동차 생산량이 34만9,824대로 전년 동월 대비 1.69% 증가했고, 판매량이 38만2,476대로 전년 동월 대비 15.2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인허증권은 “증시가 향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되며, 6월 시장 거래 속도는 정책과의 관련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전 거래일(30일) 대비 0.0021위안(0.03%) 오른 7.1869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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