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기술주 하락에 上海 0.47% 하락

3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5.96p(0.47%) 내린 3347.49p, 선전성분지수는 86.57p(0.85%) 하락한 10040.63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기술주 약세에 하락 마감했다.

전일 증시의 상승을 주도했던 기술주가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미국의 비행기 엔진, 반도체 설계 프로그램 등의 수출 규제가 시행되면서 기술 업종이 일정 수준 영향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중국 정부도 추가 관세 폐지와 중국 유학생 비자 규제 등을 놓고 반발에 나서면서 미중 관계 악화 우려는 재부상했다.

또한 미중 사이 군사적 긴장감 역시 고조되고 있다. 이번 샹그릴라 회의를 앞두고 미국 정부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강화에 중점을 둔 발언과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중국과의 군사적 긴장감이 더 고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대만, 남중국해, 서해 등지에서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해석돼 방산주의 상승을 이끌었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496.74억 위안 순매도했고 자동차 부품, 소프트웨어, 인터넷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434억, 6,958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설비, 전자·가전제품, 자동차, 반도체, 인터넷, 전자부품, 소프트웨어,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전력 등 다수 업종이 하락한 반면 은행, 방산, 농업, 헬스케어, 귀금속 등 업종은 상승했다.

단기 주가 강세였던 자동차, 반도체,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 업종이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선 반면 방산주가 오랜 만에 강세였다.

기술주 동향에 대해 중신증권은 “올해 상반기 ‘딥시크 충격’에 인공지능(AI) 테마가 시장으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으며 하반기에는 ‘딥시크 R2’와 ‘GPT5’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돼 중국 하이테크 산업에 대한 밸류에이션 재평가 움직임이 아직은 끝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AI 생태계 확장 및 응용 확대 과정 속 투자기회를 주시해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848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8%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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