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미중 관계 불확실성 고조, 上海 0.31% 하락

3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0.38p(0.31%) 내린 3353.07p, 선전성분지수는 75.58p(0.75%) 하락한 10051.62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미중 관계 불확실성이 집중 조명되며 하락했다.

중국 상무부, 외교부가 나서 미국의 추가 관세 인하 및 유학생 비자 취소 사태에 관해 강력 반발하며 상응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미중 무역 협상 이후 잠시 진정된 미중 불확실성이 재부상하며 증시에 부담을 끼쳤다.

또한 미국 정부가 비행기 엔진, 반도체 설계용 소프트웨어 수출을 제한하면서 강세를 보였던 기술 자립 테마는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하며 강한 순환매 움직임을 보였다. 이는 증시의 상승 동력이 크게 약화된 상태로 풀이된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설비, 전자·가전제품, 자동차, 희토류, 반도체, 기술, 2차 전지, 소매, 문화·미디어, 소비재, 통신, 전력, 신재생에너지, 관광·숙박, 운수, 금융 등 다수 업종이 하락한 반면 헬스케어, 은행, 부동산, 농업 등 소수 업종이 상승했다.

순환매 압력 가중에 기술주 외에도 자동차, 2차 전지, 산업 설비 등 업종도 동반 하락했고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추가 부양책 등 테마도 모두 약세였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