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기술주 약세 전환에 上海 0.27% 하락

30일 오전 9시 43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9.19p(0.27%) 내린 3354.26p, 선전성분지수는 56.89p(0.56%) 하락한 10070.31p에 위치해 있다.

전일 시장의 상승을 견인했던 기술주가 금일 약세로 전환하면서 중국 증시도 금일 하락 출발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 연방국제통상법원 재판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를 불법으로 판결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 훈풍이 불었지만 이 영향은 오래가지 못했다.

오히려 미중의 갈등이 무역을 넘어 유학생 비자까지 확대될 조짐을 보이면서 재차 시장 우려는 높아지고 있다.

미국은 중국과 연락을 하고 있거나 핵심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중국 유학생의 비자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중국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어 양국 유학생이 상호 추방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와 같은 시장은 중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섹터 동향을 보면 전원 설비, 모터, 통용 설비, 화학섬유, 소비전자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화학약, 중의약, 농축산 및 수산, 게임 등 섹터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부품, 전자부품, 반도체 등 전일 시장 상승을 이끌었던 주역들이 금일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전체 시장의 하락을 초래했다.

중타이증권은 “6월 시장에 일정 부분 압박이 가해지겠지만 시장의 바닥은 비교적 탄탄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중국 자산의 재평가를 긍정적으로 본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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