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기술주 강세에 급등, 上海 0.70% 상승

2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3.52p(0.70%) 오른 3363.45p, 선전성분지수는 123.93p(1.24%) 상승한 10127.20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기술주 급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금일 장 초반부터 기술주가 강세였다. ‘딥시크 R1’ 모델이 다시금 글로벌 주요 대형언어모델(LLM)에 준하는 성능을 보였다는 평가와 함께 기술 테마 전반에 걸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큰 폭의 상승세가 나왔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자립 등 테마의 강세가 돋보였다. 이 중에서도 미국 정부가 희토류 수출 규제를 이유로 반도체 설계 프로그램의 대(對)중국 수출을 금지하면서 기술 자립 테마가 급등했다.

또한 비야디가 ‘618 소비 행사’에 따라 자동차 가격을 대폭 할인하면서 촉발된 자동차 업종의 조정도 일단락됐다. 단기 주가 낙폭이 다소 컸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강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증시 호조에 거래대금도 크게 늘었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537억, 7,317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영업일 대비 거래대금은 1천 억 위안 이상 증가했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140.2억 위안 순매수했고 소프트웨어, 인터넷, 전자제품 섹터 순으로 순매수 규모가 컸다.

금일 증시에서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자동차, 반도체, 전자·가전제품, 문화·미디어, 통신 등 다수 업종이 상승한 반면 주얼리, 귀금속, 은행, 소비재 등 소수 업종은 하락했다.

푸궈펀드는 “달러 약세로 위안화 자산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면서 “추가로 중국의 강한 제조 역량과 산업 혁신 등의 요인은 중국 자산에 대한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이끌 요인이 될 것”이라 평가했다.

이어 “일련의 금융 지원 조치가 시행되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저금리 환경 속 주식 투자 비중이 크게 상승할 수 있어 증시 내 유동성 환경도 더 개선될 것”이라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907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2%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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