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금 가격이 상승했다.
10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2340.3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0.77% 상승했다.
이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한 것이다.
이번 금값 상승은 영국 영란은행(BOE) 행장이 향후 금리 인하 폭이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 영란은행은 통화정책회의를 끝낸 후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8월 영란은행은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바 있으며 이는 2021년 12월 이후 14회 연속 인상한 것이었다.
이후 영란은행은 줄곧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있는 상태다.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는 “언제 금리를 인하할지는 각 항목의 지표에 달려있으나 향후 금리인하 폭은 시장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영국의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여름 금리인하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에 다음 기준금리 결정일 이전에 발표될 경제 지표들에 더욱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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