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 53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3.9p(0.12%) 내린 3150.42p, 선전성분지수는 54.72p(0.56%) 하락한 9733.35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초반 상하이 증시는 배터리 업종 하락에도 불구, 귀금속, 자원 등 업종의 강세로 약보합권에서 거래가 진행 중이다.
중국 정부의 배터리 업계 ‘공급측 구조적 개혁’ 소식에 급등한 배터리 업종이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하며 장초반 증시에 하방 압력을 형성했다.
이에 닝더스다이(CATL)(300750.SZ) 등 배터리주 비중이 큰 선전 증시는 다소 큰 하락폭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등 전일 강세 업종들도 일제히 하락 중이다.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부담이 조성된 점이 주된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간밤 국제 금값 상승 소식에 귀금속 업종은 장초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추가로 정유, 전력, 부동산, 금융, 원자재·산업재, 기술 등 업종도 상승 출발에 나서며 증시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중국 항저우시, 시안시가 지역 부동산 구매 제한을 전면 폐지할 것이라 밝히면서 부동산 시장 업황 회복 기대감이 조성됐고 이에 부동산주가 장초반 강세를 기록 중인 상황이다.
중위안증권는 “현재 증시의 환경이나 증시의 전망 등을 놓고 보면 반등 기대감은 큰 편”이라며 “앞으로 증시는 혼조세 속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정책 환경이나 거래대금 규모, 외부적 요인 등이 주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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