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상승 동력 부재에 上海 0.33% 하락

2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1.08p(0.33%) 내린 3335.76p, 선전성분지수는 88.23p(0.87%) 하락한 10002.93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상승 동력 부재로 하락 마감했다.

증시의 상승을 이끌 뚜렷한 동력이 부재한 상황 속 추가 하락을 우려한 불안 심리가 고조되며 하락 마감했다.

특히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추가 부양책,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등 다양한 인기 테마가 반짝 상승 이후 단시간 내 조정을 받을 만큼 증시의 상승에 대한 신뢰감이 약화된 상황이다.

이에 1~4월 전국 공업이익 총액이 2조 1,170.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며 안정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시장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증시의 상승을 이끌 ‘마중물’이 되지 못했다.

또한 전일 증시의 거래대금이 1조 위안을 약간 웃돈 수준에 불과했는데, 5월 들어 노골적인 거래량 감소세가 부각되고 있어 투심 불안을 이끈 요인 중 하나로도 지목됐다. 오전장 거래대금 역시 많은 편은 아니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희소금속, 전자제품, 반도체, 조선, 신재생에너지, 소프트웨어, 통신, 2차 전지, 자동차, 문화·미디어, 금융, 인프라, 전력 등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한 반면 소비재, 주얼리, 소매, 관광·숙박, 헬스케어, 부동산 등 업종은 상승했다.

인허증권은 “최근 테마 전환이 빨라져 대형주, 소형주 사이 강한 순환매 움직임이 포착됐고 증시의 상승을 주도할 업종, 테마도 부족하며 거래대금도 눈에 띄게 늘지 않아 투심이 다소 위축된 상황”이라며 “단기적 관점에서 증시는 혼조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으나 추가 부양책에 따른 구조적 투자기회가 포착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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