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차익실현 압력 가중에 上海 0.30% 하락

2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9.95p(0.30%) 내린 3338.42p, 선전성분지수는 72.05p(0.71%) 하락한 10060.36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차익실현 분위기 속 하락 전환했다

지난주 금요일(23일) 증시의 상승을 주도한 헬스케어 테마가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고 과거처럼 헬스케어 테마에 폭발적인 성장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약화되며 대규모 차익실현 압력이 형성됐다.

전고체 배터리, 신에너지 자동차 등 단기 강세 테마도 하락했고 소비 진작 정책에 대한 관망 심리가 고조되면서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중심의 소비 진작 테마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 밖에도 부동산, 인프라, 농업, 조선, 해운, 가전·전자제품, 관광·숙박 등 업종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게임, 민항기·공항, 컴퓨터, 보험, 반도체, 운수, 소비재, 통신 등 업종은 상승했다. 단기적인 주가 낙폭이 컸고 인공지능(AI) 관련 주요 행사, 대회가 개최되면서 AI 테마가 오랜만에 강세였다.

선완훙위안증권은 “2분기 혼조 전망을 유지하며 단기적 관점에서는 낮은 변동폭의 조정 압력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거시적 관점에서는 미국발 불확실성이 가중되며 리스크 선호도를 낮추고 테크주의 조정 압력이 해소되지 않았으며 신소비 확대 기대감도 제한적인 상황”이라 평가했다.

이어 “단 중기적 관점에서는 구조적 불마켓이 이어질 수 있으며 여전히 테크주의 강세에 의존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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