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7.38p(0.22%) 내린 3380.19p, 선전성분지수는 74.60p(0.72%) 하락한 70219.62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순환매 움직임이 가중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전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6월 내 고강도 추가 부양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음에도 하루 만에 증시는 하락 전환했다.
증시의 혼조세가 장기화되면서 강한 순환매 움직임이 조성됐고 단기 상승 업종, 테마 위주로 차익실현 압력이 가중됐다.
중국 주요 소비 도시인 상하이시 정부가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를 대폭 강화했지만 증시의 반등을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이 밖에도 미국 증시 하락을 시작으로 글로벌 증시 조정 가능성도 불거지면서 리스크 회피성 매물도 동반 출회되며 금일 증시는 하락했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412.48억 위안 순매도했고 자동차부품, 2차 전지, 전력 섹터 순으로 규모가 컸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383억, 6,644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은행, 보험, 철도, 게임 등 소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이 중에서도 2차 전지, 헬스케어, 원자재·산업재, 전력, 소매, 신재생에너지, 건자재, 귀금속, 에너지 금속, 부동산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전고체 배터리 기대감 속 단기 급등한 배터리 2차 전지 테마가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고 ‘이구환신’, ‘기술 자립’ 등 대다수의 테마가 하락했다.
반면 금일 증시 하락장 국면 속 은행주가 상승하면서 은행 섹터의 시가총액(시총)은 다시금 역대 최고치를 경신해 화제였다.
첸하이카이위안펀드는 “4월 이래 ‘국가대표(국영 투자 펀드)’가 시장 안정에 나선 이후 증시 안정 분위기가 이어졌고 어닝 이펙트도 향상됐다”면서 “A주 시장의 주가 밸류에이션도 낮은 수준이기에 투자기회가 부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증시는 ‘완만한 불마켓’ 분위기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에 더 많은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903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47%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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