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 43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6.58p(0.19%) 내린 3380.99p, 선전성분지수는 40.82p(0.40%) 하락한 10253.40p에 위치해 있다.
대출우대금리(LPR) 인하로 지난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던 중국 증시는 금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LPR 인하의 호재가 이틀간 시장에 반영된 후 일부 투자자가 이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더불어 트럼프 정부의 감세안으로 재정적자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의 장기국채 금리가 급격히 치솟은 점도 시장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1%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고, 이 여파는 금일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증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섹터 동향을 보면 해운 및 항구, 배터리, 공사 자문 서비스, 전력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전원 설비, 미용 케어, 전력망 설비, 교육, 반도체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섹터는 순환장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앞서 관세 완화로 무역 단기 급증 기대 속 강세를 보였던 해운 및 항구 섹터가 최근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고, 전일 업계 호재 속 반짝 상승했던 배터리 섹터도 금일 하락세로 전환했다.
화바오증권은 “증시가 4월 조정을 받은 후 현재 이미 합리적인 수준까지 회복한 상태”라고 설명하며 “시장의 어닝효과가 약한 가운데 시장은 단기적으로 혼조세를 유지할 것이며, 산업의 순환 등락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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