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7.09p(0.21%) 오른 3387.57p, 선전성분지수는 45.05p(0.44%) 상승한 10294.22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부양책 기대감이 고조되며 상승했다.
중국 인민은행의 부처 회의 중 경제, 사회의 융자 수요를 자극할 더 많은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정부 입장이 제시됐다. 도심지 인프라 구축, 과학기술 산업 투자, 주민 소비 등 전방위적인 자금 수요 진작 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양책 기대감이 강화됐다.
또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고강도 추가 부양책을 암시했다. 발개위는 늦어도 6월 말 전에는 고강도 추가 부양책을 실시해 취업, 소비 등 전반적인 경제, 사회 진작 정책을 실시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당국이 부양책 관련 정책 입장을 대거 내놓고 있어 잠시 시들했던 부양책 기대 심리에 불을 지폈고, 금일 증시의 상승을 이끈 동력을 제공했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301.6억 위안 순매도했고 반도체, 인터넷, 설비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660억, 7,075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귀금속, 2차 전지, 자동차, 헬스케어, 석탄, 민항기·공항, 금융, 전력, 석유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전자·가전제품, 반도체, 기술, 통신, 관광·숙박, 부동산, 소매 등 업종은 하락했다.
중국과학기술원 금속연구소 선양재료과학국가연구센터가 무기 전해질을 활용한 전류 교환에 성공했고 이를 ‘미 화학회지(JACS)’에 기고하면서 전고체 배터리 테마가 강세였다.
또한 미 국채 수익률 상승에 따른 국제 금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귀금속 업종이 강세였고 단기 주가 약세였던 금융, 전력, 자동차, 민항기·공항 등 업종도 상승했다.
밍쩌투자자문은 “A주 시장은 새로운 시스템적 밸류에이션 회복기회를 맞이할 것”이라며 “여러 불확실성이 개선되고 글로벌 투자 자본의 중국 자산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외국계 자본은 주로 주가 밸류에이션 회복과 유동성 변화에 영향이 큰 업종과 정책 수혜 기대감 및 실적 회복 확실성이 높은 분야 위주로 투자할 수 있다”면서 “해당 요인들은 현재 증시의 움직임을 지탱하는 주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937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1%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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