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가 미국의 중국 기업 제재에 대해 강한 반대의 의사를 표했다.
9일 제멘신문에 따르면 최근 미국은 ‘러시아 군수공업과 에너지 발전 지원 혐의’를 이유로 300개에 가까운 실체와 개인을 제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는 중국 본토와 홍콩에 위치한 기업 20개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은 줄곧 국제법 근거가 부족한 일방적인 제재 조치를 반대해 왔다”며 “미국이 자신의 이익에 부합하는 러시아 무역은 유지하는 반면 러시아를 이유로 중국 기업을 제재하는 것은 전형적인 일방적인 행패이자 경제 위협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이에 강하게 반대하며 미국은 중국 기업에 가하는 불합리한 압박을 즉시 중단해야 할 것”이라며 “중국은 필요한 조치를 취해 중국 기업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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