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LPR 인하에 힘입어 上海 0.38% 상승

2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2.90p(0.38%) 오른 3380.48p, 선전성분지수는 78.08p(0.77%) 상승한 10249.17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상하이 증시는 5월 대출우대금리(LPR) 인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금일 중국 인민은행은 5월 1년물, 5년물 LPR를 10bp 인하했다. 이를 통해 단기, 중·장기 대출 공급이 크게 늘어날 수 있어 소비, 투자 지표가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됐다.

특히 은행 업계에서는 LPR 인하에 맞춰 예금·대출 금리차 안정을 위해 예금금리를 추가 인하했는데, 이로 인해 예금 자산이 주식, 부동산 시장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단 5월 초 부양책 강도는 한층 더 강화됐으나 실제 효과에 대한 관망 심리도 공존하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45.65억 위안 순매도했고 해운, 우주항공, 통신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503억, 7,194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해운, 우주항공, 부동산 등 소수 업종은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헬스케어, 소비재, 게임, 문화·미디어, 전자·가전제품, 인프라, 자동차, 2차 전지, 전자부품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LPR 인하로 소비, 투자 진작 기대감 속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기술 자립’ 등 테마가 강세였다. 

금일 닝더스다이(CATL)(300750.SZ)의 홍콩 증시 기업공개(IPO)(닝더스다이(03750.HK))가 진행된 와중에 12%대 상승세를 기록해 화제였다.

미래에셋은 “해외 투자기관의 중국 자산 비중이 점진적으로 높아지는 상황인데, 중국 기업의 이익능력 약화 리스크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중국 증시에 대한 밸류에이션 재평가 움직임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931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21%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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