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2.87p(0.38%) 오른 3380.45p, 선전성분지수는 80.81p(0.79%) 상승한 10251.90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소비 테마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금일 중국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LPR)을 0.1%p 인하했다. 이로 인해 1년물 LPR은 3%, 5년물 LPR은 3.5%로 고시됐다.
월초 인민은행 기자회견 중 정책금리가 0.1%p 인하되었던 만큼 LPR 인하는 시장에서 기정사실로 인식되어 왔다.
다만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라오둥제(勞動節, 노동절)’ 연휴 이후 부양책 기대 심리가 약화되며 증시에서 혼조세가 나오는 만큼 LPR 인하에도 증시는 소극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헬스케어, 주얼리, 소비재, 게임, 관광·숙박, 소매, 반도체, 인프라, 기술, 전자·가전제품, 귀금속, 자동차,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등 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LPR 인하로 대출 금리가 낮아진 만큼 더 많은 소비, 투자 진작 효과가 나올 것이란 전망에 헬스케어, 소비재, 자동차, 전자·가전제품, 반도체 등 업종이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기술 자립’ 등 테마가 강세였다.
반면 해운, 우주항공, 부동산, 물류, 소금속, 금융 등 업종은 하락했다.
UBS는 “지난해 9월 이래 중국 정부는 순차적으로 부양책을 발표하며 중국 정부의 더 적극적이고 강력한 거시정책을 외국인 투자자가 확인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해외 투자자와 소통 과정에서 주요 기관투자자들 모두 중국 시장에 대한 참여를 희망했다”고 덧붙였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