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0.12p(보합) 오른 3367.58p, 선전성분지수는 8.51p(0.08%) 내린 10171.09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상하이 증시는 짙은 관망세가 형성되며 여러 차례 등락을 반복하다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당국의 추가 부양책 효과에 대한 의구심과 미중 관계 불확실성이 공존하면서 증시 내 관망세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추가 부양책의 효과가 기대보다 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조성된 상황인데, 4월 금융 지표 중 예상보다 덜한 위안화 대출 수요가 나오면서 부양책 기대감을 약화한 주요한 요인이 됐다.
이에 4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 투자 등의 지표가 대체로 선방하며 시장의 우려보다 나았음에도 부양책 불안 심리는 이어졌다.
또한 미중 관계 불확실성도 잔존했다. 앞서 미중 무역협상을 통해 추가관세율은 대폭 낮아졌으나 앞으로의 협상 결과를 놓고 회의적인 시각도 공존하며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147.69억 위안 순매도했고 화학제품, 자동차 부품, 소금속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372억, 6,493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해운, 부동산, 소비재, 인프라, 관광·숙박, 농업, 문화·미디어, 통신, 소프트웨어, 태양광, 원자재·산업재, 가전, 2차 전지, 자동차 등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한 반면 소금속, 에너지 금속, 전자제품, 보험 등 업종은 하락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상장사 중대 자산 구조조정 관리 방법'(이하 방법)을 공개하며 상장사 인수합병(M&A) 관련 제도를 크게 개선했고 이에 M&A 소재가 있는 해운, 부동산, 소비재, 태양광 등 다수 업종이 강세였다.
화시증권은 “미중 양국이 시장의 예상보다 큰 폭으로 관세를 인하하면서 단기적으로 시장 내 리스크 선호도 상승 및 펀더멘털 회복을 이끌었고 A주 시장은 4월 초 급락한 부분을 회복했다”면서 “단 상호관세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는 잔존하고 연초 이래 중국산 수입품에 30%의 추가 관세가 부과되고 있어 시장 내 수익실현 압력도 고조되는 중”이라 분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916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3%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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