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 54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9.12p(0.27%) 내린 3358.34p, 선전성분지수는 82.52p(0.81%) 하락한 10097.08p에 위치해 있다.
A주 시장의 거래량 위축 추세 속 중국 증시는 하락세로 금주 첫 거래일을 시작했다.
최근 중국 증시의 거래대금이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지난 금요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 총합은 1조 895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629억 위안, 5.46% 감소한 것이다.
이는 현재 중국 증시 내 투자 활기가 점차 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중이 무역협상을 통해 상당한 진전을 보였음에도 이 호재가 이미 충분히 시장에 반영됨과 더불어 일부 부분에서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점이 시장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은 전 세계 어디서든 화웨이 어센드 AI 칩을 사용하면 미국 수출 통제를 위반하는 것이라는 지짐을 내렸다.
이는 화웨이 반도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금일 시장에서는 소형 금속, 소비전자, 모터, 일반 설비, 플라스틱 제품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해운 및 항구, 부동산 개발, 부동산 서비스, 시멘트 등 섹터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 휴전을 틈타 무역업체들이 물량 비축에 속도를 내면서 해운 및 항구 서비스 수요가 증가한 점이 해운 및 항구 섹터에 호재로 반영되고 있다.
중신젠터우증권은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미 관세 충격 이전의 수준을 회복했고,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일일 거래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이에 시장은 혼조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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