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간으로 2일 밤 시진핑 중국 주석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했다.
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미중 관계 및 양국이 공동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시진핑 주석은 우선 지난해 11월에 있었던 샌프란시스코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달성한 공감대를 언급하며 이를 통해 미중 관계가 안정되기 시작했고, 양국 각계와 전 세계에 환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미중은 두 개의 대국으로서 반드시 상호존중하며 평화 공존하고 협력 상생하며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길을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미중 관계 중 넘어서는 안 되는 가장 첫 번째 레드라인이며 ‘대만 독립’ 세력의 분열 활동과 외부의 종용과 지지에 대해 중국은 방임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전했다.
이 외에도 양국 정상은 우크라이나 위기,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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