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하루 만에 상승 회귀…上海 0.83% 상승

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5.84p(0.83%) 오른 3154.32p, 선전성분지수는 149.25p(1.55%) 상승한 9788.07p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하락세를 보였던 중국 증시는 하루 만인 금일 다시 상승세로 회귀했다.

상하이와 선전 지수는 금일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해 장중 꾸준하게 상승폭을 확대했다.

금일 중국 증시의 상승에는 배터리 산업의 규범화 발전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반영됐다.

공업정보화부는 ‘리튬배터리 산업 규범 조건(2024년판)’(이하 규범 조건)과 ‘리튬배터리 산업 규범 공고 관리 방법(2024년판)’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의견수렴을 개시했다.

이중 ‘규범 조건’은 기업이 단순 생산력 확대 제조 프로젝트를 줄이도록 유도하고 기술 혁신 강화, 제품 품질 향상, 생산원가 절감 등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리튬배터리 기업에 매년 연구개발 및 기술 개발 비용으로 주요 사업 매출의 3% 이상을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리튬배터리 생산력이 빠르게 상승하며 무분별한 생산력 확대로 생산력 과잉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산업의 질적 발전을 위해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장에서는 약 12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태양광 설비, 해운 및 항구, 공사기계 등 업종 순으로 유입됐고, 외국인 자금은 약 80억 위안 순매수했다.

섹터 중에서는 산업의 규범화 발전 기대감을 반영한 배터리 섹터가 5%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고, 에너지 금속과 조선, 해운 및 항구 등 섹터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외에 화학원료와 석유 섹터를 제외한 대부분의 섹터가 금일 상승세를 보였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990억, 5,021억 위안을 기록했다.

궈성증권은 “최근 시장의 조정은 긍정적인 조정에 속한다”며 최근 조정의 조짐이 있었으나 중기적 관점에서 보면 위안화 환율이 안정적이고 중국의 1분기 경제 데이터가 예상치를 상회함과 더불어 글로벌 투자 기관의 A주 시장에 대한 전망도 좋아 상하이 지수는 조정 후 3200p를 향해 다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028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2%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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