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대미 관세 인하 임박, 上海 0.03% 상승

14일 오전 9시 43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0.99p(0.03%) 오른 3375.86p, 선전성분지수는 2.23p(0.02%) 내린 10285.85p에 위치해 있다.

중국의 대미 관세 인하가 임박한 가운데 중국 증시는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금일 중국 현지시간 12시 01분부터 미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의 34%에서 10%로 낮추고 24% 관세율에 대한 90일 유예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미중의 제네바 무역협상에서 도출한 합의가 실제로 실시되면서 미중 무역갈등이 완화되는 상황이지만 중국 증시는 좁은 폭의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앞서 미중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중이 향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무역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이후 양국 협상 동향은 증시에 계속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섹터 동향을 보면 해운 및 항구, 화학섬유, 통신설비, 반도체, 통신 서비스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태양광 설비, 미용 케어, 방직 의류, 가정용 경공업, 관광 및 호텔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둥우증권은 “비록 미중의 무역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지만 시장의 상승 동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분석하며 “이로 인해 이후 시장 분위기 변화와 거래량 변화를 계속 주목해야 할 것이며 만약 시장 거래량에서 유효한 증가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시장의 하락 가능성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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