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미중 관세 인하 호재에 上海 0.21% 상승

13일 오전 9시 43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7.07p(0.21%) 오른 3376.31p, 선전성분지수는 46.90p(0.46%) 상승한 10348.06p에 위치해 있다.

미중이 무역협상을 통해 관세를 인하하기로 합의하면서 금일 중국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중 제네바 무역협상 공동성명’에 따르면 미중 양국은 5월 14일 전 관세 인하에 나설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은 서로 총 91%의 관세를 즉시 철회하고, 24%의 관세에 대해서는 90일 유예를 두기로 결정했다.

이는 90일간 양국이 서로 관세를 115%p 인하하는 셈이다.

이와 더불어 중국은 미국에 대한 비관세 대응 조치를 잠정 중단하거나 철회할 예정이다.

미중이 무역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보이면서 시장 투자자들의 투심이 살아나고 있다.

섹터 중에서는 해운 및 항구, 가정용 경공업, 태양광 설비, 인터넷 서비스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조선, 귀금속, 항공우주, 소형 금속, 보험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이 완화됨에 따라 안전자산의 속성이 강한 귀금속 섹터에서 자금이 대거 이탈 중이다.

둥관증권은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고, 관세 악재가 점차 사라지면서 시장의 리스크 선호도는 상승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보며 “5월과 6월 시장은 점차 테크놀로지 성장주 위주의 장세로 회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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