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엇갈리는 대외 정세 속 上海 0.23% 하락

9일 오전 9시 46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7.86p(0.23%) 내린 3344.14p, 선전성분지수는 61.55p(0.60%) 하락한 10136.11p에 위치해 있다.

중국과 미국, 러시아의 엇갈린 관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중국 증시는 금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더욱이 앞서 3거래일 동안 연일 상승하면서 시장에는 이익실현 압박도 가해지고 있다.

현재 시장 투자자들은 곧 있을 미중의 무역협상을 주목하고 있다.

스위스에서 미중 고위급 회담이 진행되며 무역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이 선제적인 관세 철회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중국 역시 일방적인 추가 관세 철회 등에서 강경한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합의 도달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시진핑 주석이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우호를 과시하면서 미중 간 긴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금일 섹터 동향을 보면 상업 및 백화점, 반도체, 전원 설비, 귀금속, 인터넷 서비스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방직 의류, 은행, 주얼리, 가스, 바이오 제품 등 섹터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지준율 인하 호재가 반영된 후 이익실현 압박이 커지면서 은행주가 금일 하락세를 직면했다.

한편 둥관증권은 “향후 더 많은 부양책이 발표될 것이며, 이를 통해 정책 지원이 더욱 강화돼 중국 경제의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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