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 47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6.77p(0.20%) 오른 3349.44p, 선전성분지수는 64.35p(0.64%) 상승한 10168.48p에 위치해 있다.
전일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계획 발표의 영향이 금일도 지속되며 중국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빠르게 낙폭을 축소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전일 인민은행은 오는 15일부터 시중 은행의 지준율을 0.5%p 인하해 시장에 약 1조 위안의 유동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8일부터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를 0.1%p 인하하고, 구조적 통화정책 도구 금리를 0.25%p 인하, 개인 주택 공적금 대출 금리도 0.25%p 인하할 예정이다.
이는 미중 무역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내수를 진작해 경기를 회복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더욱이 오는 10일 스위스에서 미중 재무장관의 무역협상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도 시장에 화력을 더하고 있다.
섹터 동향을 보면 교통운수 설비, 보험, 자동차 부품, 모터, 방직 패션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화학비료, 조선, 농축산 및 수산, 화학원료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위안증권은 “인민은행의 양적완화 시그널과 중앙회금투자공사의 증시 투자 확대 등으로 인해 신용융자 잔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은 당분간 혼조 속 상승 위주의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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