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지준율 인하 소식에 上海 0.80% 상승

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6.56p(0.80%) 오른 3342.67p, 선전성분지수는 21.79p(0.22%) 상승한 10104.13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기대감 속 상승했다.

금일 중국 인민은행,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의 정책 언론브리핑 중 인민은행은 오는 15일 지준율을 0.5%p 인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시중에 약 1조 위안대 추가 유동성이 공급된다.

또한 당국은 시장 유동성 환경 개선을 이유로 소비, 양로, 자사주 매수, 과학기술 관련 재대출 쿼터를 증액, 재조정했고 정책금리와 부동산 대출 금리를 낮췄으며 오는 20일 즈음 공개될 5월 대출우대금리(LPR)도 인하될 전망이다.

증감회는 증시 안정을 위해 중앙회금공사의 ‘밸런스펀드’ 운용 능력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 밝혔으며 증시 안정을 위한 더 많은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단 시장에서는 다가올 9~12일 열릴 미중 협상을 놓고 관망 심리가 조성된 모습이다.

중국 상무부가 오는 9~12일 허리펑(何立峰) 중국 국무원 부총리 주도 하에 미중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는데, 미중 관계 악화로 4월 경제 지표에 대한 우려가 컸던 만큼 무역협상의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도 고조되며 증시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349.53억 위안 순매도했고 인터넷,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5,952억, 8,731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방산, 소비재,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금융, 부동산, 귀금속, 철강, 인프라, 원자재·산업재, 통신 등 다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게임, 인터넷, 반도체, 전력, 문화·미디어 등 소수 업종이 하락했다.

정책 수혜 기대감이 큰 소비재, 부동산, 금융 등 업종이 상승했고 인도-파키스탄 교전 발생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며 방산주가 상승했다.

중신증권은 “5월 한차례 이익실현 움직임 이후 투자 기회가 포착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기관성 자금의 비중이 높지 않고 내수, 수출 등 영향에서 비교적 민감하지 않은 테마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하반기는 펀더멘털 기반의 투자기회가 조성될 것”이라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2005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04%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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